[생생갤러리] '최고의 맛'…제주 구좌 당근 수확 '한창'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최고의 맛'…제주 구좌 당근 수확 '한창'
첫 번째 사진입니다.
제주 구좌읍 송당리 농가에서 당근 수확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구좌 당근'이란 큼지막한 글씨가 새겨진 박스들과, 갓 뽑혀 줄기가 잘린 선홍색 당근들이 가지런히 줄을 지어 놓여있습니다.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제주에서는 제철인 당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제주 땅은 모래가 많고 또 화산회토로 이루어져있어 껍질이 약한 당근 재배에 적격이라고 합니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가운데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아 면역력과 눈 건강에 좋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제주 당근 생산량이 많아지며 조기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탓에 당근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어 농민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 광주 5·18 민주광장서 열린 '김치대전'
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
5.18 민주광장에서 1,122명의 시민들이 김장 1만 포기를 담그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이들이 5·18 민주광장에 모인 이유는 '김장'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0주년을 기념하고, 주먹밥을 나눠 먹었던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서입니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상징하는 1,122명의 참석자들이 해남 배추 등 남도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1만 포기의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는데요.
남도 명인의 비법이 담긴 김치, 종가의 전통을 잇는 김치들도 선보였습니다.
43년 전 그 날처럼 한데 뭉쳐 맛과 사랑을 나눠 만든 김치는 광주 전남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 "동장군 물러가라"…사랑의 연탄나눔
마지막 사진입니다.
일교차가 큰 11월, 기온도 시간도 꺾여 흘러 어느덧 12월의 매서운 한파가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한파의 고통을 녹여줄 연탄이 전달됐습니다.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와 숙명여대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일대 취약계층 7가구에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는데요.
이 날 연탄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달된 이 연탄이 올겨울 어르신들 및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온기가 돼줄 것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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